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열정의 닻 오른다

【백령도=뉴시스】권현구 기자 =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11일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도 심청각을 찾아 북한 황해도 장연군 장산곶을 살펴보고 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은 젊은 패기와 열정을 지닌 대학생들이 한국의 해양영토를 직접 돌아보며 주권의식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도약팀'은 서해를 중심으로 인천 백령도·전남 완도·제주 마라도 등 우리나라 끝단에 위치한 섬들과 전북 군산시·전남 여수시·부산 등 해양도시를 탐방, '희망팀'은 동해를 중심으로 경북 울릉도·독도와 강원 속초·고성군·경북 포항시·부산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2017.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이 오는 8일 열정의 닻을 올린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과 공동으로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10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차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우리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면서 주권의식과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에는 대학생 150명과 인솔강사, 안전요원 등 30여 명을 포함해 총 180명이 참석한다.

8일 열리는 발대식에는 주최·주관기관인 해수부와 한국해양재단을 비롯해 뉴시스 등 후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대장정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해양영토 대장정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참가자와 주요 인사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과 해양경찰악대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발대식 후 참가자들은 희망팀과 미래팀으로 나눠 서울을 시작으로 울릉도, 독도, 백령도 및 마라도 등 우리나라의 끝단도서와 주요 해양도시를 탐방하게 된다.

전국 해안에 있는 해안누리길을 걸으며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체험하고 해양산업 시설과 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백령도=뉴시스】권현구 기자 =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10일 오후 인천 옹진군 백령도 국토 끝섬 전망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은 젊은 패기와 열정을 지닌 대학생들이 한국의 해양영토를 직접 돌아보며 주권의식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도약팀'은 서해를 중심으로 인천 백령도·전남 완도·제주 마라도 등 우리나라 끝단에 위치한 섬들과 전북 군산시·전남 여수시·부산 등 해양도시를 탐방, '희망팀'은 동해를 중심으로 경북 울릉도·독도와 강원 속초·고성군·경북 포항시·부산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2017.08.10. [email protected]

전문가 강의와 함께 역대 대장정 참가 이후 해양수산업계로 진출한 선배들의 경험담과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특강도 마련됐다.

이밖에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 체험, 해양안전교육 및 해안정화활동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이 해양영토 대장정 10주년을 축하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독도와 마라도에서 각각 펼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대장정에서 참가자들이 우리 해양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수천 년을 이어온 해양민족으로서의 기상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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