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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인권 논의' 광주세계인총회 열린다

등록 2018.09.06 15: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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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 세계인권도시포럼 기간 연계 개최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에 거주하는 세계 각국 이주민들의 인권문제를 논의할 광주세계인총회가 세계인권도시포럼 기간인 오는 10월20일 열린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우리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 다양성, 포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이와 연계해 각국의 이주민들이 자신의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해법을 찾는 장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이주민과 이주민단체 활동가 등 17개국 30여명이 참여하는 광주세계인총회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총회 의제로는 ▲세계시민교육센터 설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다양한 언어 정보 제공 ▲분야별 이주민협의체 구성 ▲이주민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이주노동자 보호 법적장치 마련 ▲이주민과 선주민에 대한 교육 등 7가지다.

 광주세계인총회에서는 이주민 200여명이 7개 의제에 대해 집중 토의한 뒤 이주민 인권정책으로 발전시켜 광주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또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광주 이주민 인권선언문도 채택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주민들이 직접 세계인총회를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주민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와 편견을 지워내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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