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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여는 제15회 함양연암문화제 14일 개막

등록 2018.09.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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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 연암문화제.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 연암문화제.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오는 14~15일 양일간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에서 제15회 연암문화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 개최되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후기 새로운 시대사상으로 등장한 실학사상의 한 조류인 북학 사상을 선도한 북학파의 영수였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2~1796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백성을 구휼하고자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함양연암문화제 축제위원회는 그동안 해왔던 프로그램과 더불어, 연암OX퀴즈, ‘나는가수왕’ 주민노래자랑, 주민 소망등 달기 행사 등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새로움과 다양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4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되는 대북퍼포먼스까지 가미된 연암부임행차는 해마다 진행되던 노선을 변경해 광풍루 앞을 지나도록 해 부임행차 행렬에 한층 현실감을 더해줄 계획이다.

이어지는 연암별빛콘서트 ‘나는 가수왕’ 주민노래자랑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흥겨운 잔치한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위원회 송경영 위원장은 “연암문화제가 우리 안의면의 역사성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문화제가 지역민과 소통하는 축제로 한걸음 도약하고자 하는 발판을 다졌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연암문화제가 함양군의 대표축제인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 축제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함양군은 7일부터 16일까지 천년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함양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가 열려 연암문화제와 함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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