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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주' 나노스, 주가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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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0 16: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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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광학필터 제조업체 나노스가 10일 급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급등한 데 이어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나노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20원(15.78%) 떨어진 9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에는 21.11%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종목으로 올라섰다. 법원 회생 절차가 종결된 후 지난해 7월 거래가 재개됐을 당시와 비교하면 주가가 30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매년 적자를 내는 나노스가 이렇게 급등한 것은 품절주라는 점을 이용해 투기 세력이 붙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나노스는 대주주 지분율이 97%에 이른다.

이에 나노스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4억9083만 주에서 1억781만 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인 광림(지분 53.12%), 쌍방울(18.96%), 베스트마스터1호 투자조합(25.47%) 등 보유지분에 대해서만 5대 1의 비율로 임의소각 방식으로 무상감자하기로 한 것이다.

나노스는 소액주주 소유 주식수가 유통주식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해 지난 4월부터 주식분산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왔다. 하지만 이번 감자를 통해 관리종목을 탈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통주식 수가 적은 것을 이용해 투기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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