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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넥센, LG와 4·5위 맞대결 승리 '2연승'…한화, 연장 끝에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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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23:49:58
두산 김재환, 홈런 두 방 몰아치며 단독 선두…두산, 롯데 완파
SK는 연장 끝에 KT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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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와의 4, 5위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을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와 박병호의 쐐기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지난 9일 KT전을 승리해 4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2연승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LG전 3연승을 달린 넥센은 64승째(61패)를 수확해 5위 LG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넥센의 외국인 에이스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 브리검은 이날 호투로 시즌 8승째(7패)를 수확했다.

 간판 타자 박병호는 팀이 2-1로 앞선 9회초 쐐기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했다. 시즌 37호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선 김재환(두산)을 1개 차로 따라붙었고, KBO리그 최초 5년 연속 100타점 달성에 2개만을 남겼다.

 LG넌 넥센(6개)보다 많은 7개의 안타를 쳤으나 1점을 뽑는데 그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LG는 62패째(60승 1무)를 당해 5위에 머물렀다. 4위 넥센과 격차도 벌어졌다.

 LG의 우완 영건 김대현은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지만, 빈약한 타선 지원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8패째(2승)다.

 넥센은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이정후의 안타와 서건창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넥센은 제리 샌즈 타석 때 나온 상대 투수 김대현의 폭투로 3루에 있던 이정후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이후 넥센의 살얼음판 리드가 유지됐다. LG는 2회말 2사 2, 3루의 찬스를 일궜으나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3회초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던 넥센도 김하성이 삼진을 당해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넥센은 4회초 김민성의 2루타와 김혜성의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의 찬스에서 3루 주자 김민성이 김대현의 보크로 득점해 1점을 더했다.

 끌려가던 LG는 6회말 추격에 나섰다. LG는 6회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낸 선두타자 박용택이 상대 투수 브리검의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이천웅의 적시타로 홈인,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넥센은 브리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주원, 이보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넥센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아치(시즌 37호)를 그려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은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상수를 투입했다. 김상수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시즌 15세이브째(1승 2패)를 챙겼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연장 12회초 터진 제라드 호잉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8-7로 꺾었다.

 0-5로 끌려가던 한화는 5회초 하주석, 최재훈의 연속 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정근우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8호)을 작렬해 순식간에 4-5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6회말 1사 1루에서 손주인이 좌월 투런포(시즌 4호)를 작렬해 7-5로 달아났다.

 한화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는 7회초 1사 1, 2루에서 이성열이 좌월 3점포(시즌 26호)를 쏘아올려 7-7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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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양 팀은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접어들었다.

 승부는 연장 12회가 되서야 갈렸다.

 한화는 연장 1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라드 호잉이 우월 솔로포(시즌 27호)를 쏘아올려 8-7로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1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한 정우람이 12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정우람은 1⅔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3패 32세이브)를 수확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66승째(55패)를 따내 2위 SK에 1.5경기 차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전 3연승을 마감한 6위 삼성은 63패째(57승 3무)를 기록, 5위 LG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장 12회초 등판해 호잉에 결승포를 얻어맞은 삼성 우완 투수 이승현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1승)다.
 
 두산 베어스는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김재환을 비롯한 타선의 대폭발을 앞세워 17-4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78승째(42패)를 수확해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두산 타선이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롯데 마운드를 인정사정없이 두들겼다.

 김재환은 3회초 3점포, 6회초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4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4번 타자의 위력을 선보였다. 시즌 37, 38호 홈런을 몰아친 김재환은 제이미 로맥(SK)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298루타를 기록 중이었던 김재환은 300루타를 돌파했다. 2016년 309루타, 지난해 328루타를 기록한 김재환은 KBO리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3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리드오프 허경민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낸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고, 하위타선에서도 김재호(4타수 3안타 3득점)와 오재일(6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이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오재일은 5회초 시즌 19호 투런 홈런도 때려냈다.

 풍족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좌완 투수 유희관은 5⅓이닝 5피안타(3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째(8패)를 수확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롯데는 63패째(52승 2무)를 당해 8위에 머물렀다.

 롯데의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2⅔이닝 7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시즌 9패째(6승)를 떠안았다.

 롯데는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1⅔이닝 3실점), 이명우(1이닝 2실점), 진명호(1⅔이닝 5실점), 윤성빈(1이닝 1실점)도 줄줄이 실점하면서 대패의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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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뒷심을 발휘해 KT 위즈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0-3으로 끌려가던 SK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노수광이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9회말 이재원, 정의윤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SK는 김성현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SK는 연장 10회말 로맥의 2루타와 허도환의 볼넷, 최정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교체 출전한 김성현은 9회말 동점 적시타를,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영일은 시즌 2승째를 품에 안았다.

 2연승을 달린 SK는 66승째(1무 52패)를 수확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 이긴 경기를 놓친 KT는 2연패에 빠졌고, 68패째(50승 2무)를 당해 9위에 머물렀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한 주권은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9패째(2승)를 떠안았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에만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해 10-7로 이겼다.

 NC는 6-6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권희동, 나성범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8-6으로 앞섰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NC 좌완 투수 강윤구는 2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1패)다.

 모창민이 쐐기타를 날려 팀 승리를 견인한 가운데 2번 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4연승, KIA전 5연승을 달린 10위 NC는 51승째(1무 71패)를 따내 9위 KT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킨 KIA는 2연패에 빠졌고, 62패째(55승)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KIA 우완 투수 김윤동은 1⅔이닝 2피안타 4볼넷 4실점(비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5패째(6승 2세이브)를 기록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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