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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MB 내곡동 사저 의혹사건' 이광범 특검 홀 지정

등록 2018.09.12 14: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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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법전원 301호 명명 기념식

전남대에 7년간 2억원 장학기금 기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사건을 수사한 이광범 전 특별검사의 이름을 딴 '이광범 홀'을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2018.09.12 (사진=전남대 제공)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사건을 수사한 이광범 전 특별검사의 이름을 딴 '이광범 홀'을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2018.09.12 (사진=전남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명박 정부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사건을 수사한 이광범 전 특별검사의 이름을 딴 '이광범 홀'이 전남대학교에 생긴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법학전문대학원 2호관 3층 301호를 '이광범 홀'로 명명하는 기념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명명식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법전원 1호관에서 이 변호사 초청 강연회도 열린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전남대 법전원 등에 매년 3000만원씩 모두 2억원을 학생장학기금과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명해 왔다.

 이 변호사는 광주일고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13기)을 거쳐 서울중앙지법·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 25년 동안 법원에 근무했다.

 법원 내 진보성향 연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로 개업한 이후인 지난 2012년 10월에는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활동했다.

 당시 청와대의 비협조로 사저 구입자금 중 6억원의 출처를 밝히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2013년 4월부터는 검찰개혁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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