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아시아/오세아니아

[종합]아프간서 시위 군중 겨냥 자폭테러로 68명 사망·165명 부상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8-09-12 17:53:54
400명 모인 시위서 자살폭탄 조끼 터트려
아프간 대통령 "반인륜적 범죄" 강력 비판
associate_pic
【모만다라(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낭가하르주에서 11일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현장에서 사람들이 테러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현지 경찰서장에 항의하기 위해 약 400명의 주민들이 시위하는 한 가운데에서 범인이 자살폭탄테러를 일으켜 68명이 사망하고 약 165명이 부상했다. 2018.9.11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이현주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하르 지역에서 현지 경찰국장에 항의하는 시위 군중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로 68명이 사망했다.

아타훌라 코기아니 낭가하르 주지사 대변인은 12일 전날 발생한 테러로 68명이 사망했고 16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치는 전날 공개한 3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해당 시위에는 약 400명이 참여하고 있었다. 경찰은 범인이 시위대 한 가운데에서 자살폭탄 조끼를 터트렸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관련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현재 낭가하르 주에서는 탈레반 저항세력, IS그룹 등도 활동 중이다.

낭가하르주에서는 전날 이와 별도로 주도 잘랄라바드의 한 학교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14살 학생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수도 카불에서는 올 초 탈레반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103명이 사망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시위 중인 민간인들과 학교를 겨냥해 자살폭탄 테러를 벌인 것은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민간 시설, 사원, 여성, 어린이 등에 대한 공격은 모두 반인륜적 범죄"라고 밝혔다.

lovelypsyche@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