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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협경북본부, 다문화 가정에 모국방문 지원

등록 2018.09.17 15: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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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다문화 가족 여성들의 모국방문에 앞서 17일 경북도 및 경북농협 관계자들과 다문화가정 식구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9.17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다문화 가족 여성들의 모국방문에 앞서 17일 경북도 및 경북농협 관계자들과 다문화가정 식구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9.17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1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추석을 앞두고 도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친정을 다녀올 수 있도록 가족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영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김재덕 경북도 새살림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해 결혼이민 여성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 지원으로 모국을 방문하는 가족은 25가정 95명이다. 도는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 여성 가운데 농업종사,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골랐다.

이들에게는 결혼이민 여성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들도 함께 고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족 왕복항공권과 가족당 70만원의 체재비도 지원한다.

항공권 전달은 2007년부터 농협재단 지원으로 추진해 지난해까지 294가정 1140명이 혜택을 받았다.

여영현 경북농협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고국의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고향방문이 됐으면 한다. 이들이 우리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안정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장기간 모국의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민여성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이번 고향방문이 정말 값지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결혼이민여성들이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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