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0억 원정 도박' 중견기업 오너 2세 구속 기소
4년간 필리핀 등에서 도박한 혐의
회삿돈 100억으로 도박자금 마련
![검찰, '100억 원정 도박' 중견기업 오너 2세 구속 기소](https://image.newsis.com/2018/01/15/NISI20180115_0000094729_web.jpg?rnd=20180928211317)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는 지난 20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표 박모씨를 상습도박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필리핀 등에서 100억원대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비슷한 기간 같은 금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마련한 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다만 검찰은 이번 범행이 사주 개인의 일탈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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