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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강원도협력協, 국회서 남북교류협력 심포지엄

등록 2018.10.02 1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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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남북강원도협력협회(이사장 이헌수)는 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환경·수자원분야 남북교류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남북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을 위해 마련한 포럼은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 언론, 환경단체 관계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2018.10.02. (사진=남북강원도협력협회 제공)ysh@newsis.com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남북강원도협력협회(이사장 이헌수)는 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환경·수자원분야 남북교류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남북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을 위해 마련한 포럼은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 언론, 환경단체 관계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2018.10.02. (사진=남북강원도협력협회 제공)[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남북강원도협력협회(이사장 이헌수)는 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환경·수자원분야 남북교류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남북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하고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심포지엄에는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 언론, 환경단체 관계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전이후 단절된 한반도 DMZ의 생태축을 연결하고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수자원분야 남북교류 협력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의견이 제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허학영 정책연구부장은 “DMZ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과 야생동식물의 주요 서식지를 이어주는 핵심생태축”이라며 금강~설악 생태평화공원 지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경제적으로도 한반도 신경제구상과도 연계가 될 수 있어 대북제재와 관계없이 남북의 합의하에 언제든지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남북강원도협력協, 국회서 남북교류협력 심포지엄


 강원연구원 김점수 선임연구위원은 백두대간의 자연문화자원은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생태자원의 보전과 활용방안, 문화자원의 활용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남북강원도협의체를 구성해 조사·연구에서부터 활용과 관리도 공동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영철 교수(강원대 산림과학부)는  “남북 백두대간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복원을 위해 남북 멸종위기종 서식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남북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도 이종구 치수과장은 “평화의 댐을 기능 전환할 경우 내륙주운(36㎞), 전력생산(약 3억㎾h/년), 수자원확보(약 26억t) 등 평화 수변관광자원으로의 가치로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남북 공유수자원 활용방안을 주문했다.

 이밖에 허우명 교수(강원대)를 비롯해 국토환경연구원 최동진 소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헌수 이사장은 “백두대간은 남과 북이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로, 민족의 분단과 함께 철조망으로 나누어진 채 70여년간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교류가 끊어진 상태”라며 “남북평화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한반도에 사는 모든 생명들도 사람들과 더불어 평화의 시대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우원식 국회의원 사무실, 강원도, 강원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재단,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산림과학연구소, 인제군이 공동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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