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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옥 재조명…19일 ‘auri 국가한옥센터 한옥포럼’

등록 2018.10.16 1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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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auri 한옥 포럼

【서울=뉴시스】auri  한옥 포럼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 국가한옥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18 auri 국가한옥센터 한옥포럼’이 오는 19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auri 국가한옥센터 한옥포럼'은 한옥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옥 정책과 한옥 문화 진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한옥’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건축과 도시, 전통주거를 둘러싼 현황과 담론을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첫번째 발표에서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신치후 국가한옥센터 센터장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국가한옥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그간 국가한옥센터에서 수행해 온 연구·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역할에 대해 제언한다.

 이어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강영환 교수가 ‘북한 한옥의 재조망-실향민들의 기억과 재생’이라는 주제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조사를 토대로 북한 전통주거의 건축적 특징과 변용, 지역성과 계층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다음으로는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안창모 교수가 ‘남과 북, 콘크리트 전통건축의 형성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남한과 북한의 도시·건축에서 나타나는 전통성의 시대적 변화와 특징, 공통점과 차이점 등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강사 박동민 박사가 ‘북한 건축계의 전통 인식 : 담론과 실험’이라는 주제로 북한에서의 전통건축에 관한 이해와 담론이 시대적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회에서는 연세대학교 김성우 명예교수(좌장), 목원대학교 건축학부 이왕기 교수, 황두진 건축사사무소 황두진 대표, 가톨릭관동대학교 건축학부 이형재 교수가 발표자, 방청객과 함께 질의응답 및 논의의 시간을 갖는다.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그간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북한의 건축과 도시, 전통주거의 현황과 담론을 대중과 공유하고 향후 한옥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과 연구·사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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