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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내년 1월부터 서울택시서 결제 가능

등록 2018.10.23 16: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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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내년 1월부터 서울택시에 QR간편결제가 도입됨에 따라 서울에서 운행하는 7만1000여대 택시에서 알리페이(Alipay)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택시는 알리페이와 국내 간편결제 사업자인 카카오페이와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로써 중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여 관광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만간 내국인 택시 이용자들도 서울택시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는 지난해 2월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알리페이와 카카오페이의 시스템을 통합, 중국인 및 한국인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국내 모바일 결제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알리페이는 택시용 QR결제 도입을 위한 서울시와의 협력 외에도 지난 2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지역 택시에 알리페이 결제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현재 알리페이는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 전세계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택시 요금결제 서비스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 중 90% 가량이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고, 싱가포르 택시의 75%가 알리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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