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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의 날'…박윤경 KK 대표 등 72명 훈·포장

등록 2018.11.02 1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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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해 포상했다.2018.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해 포상했다.2018.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22번째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박윤경 KK 대표 등 여성기업인 72명이 훈·포장 등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해 포상했다.

 '여성기업,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윤경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3대 91년에 걸쳐 액체연료 도·소매업을 통해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대표, 신신자 장충동왕족발 대표 등 2명이 산업포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7명, 장관급 이하 46명, 협회장 12명 등의 수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올해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신발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이선용씨가 중기부장관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총 25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 헌액식'도 열렸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매출 2조원 규모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40여년간 국내·외에서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끌고 있는 김현숙 경신 회장이 선정됐다.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넘어지고 다치더라도 비포장도로를 걸을 수 있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현재 잘되고 있는 제품을 스스로 파괴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상의 날개를 힘껏 끌어올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 이런 상태에서 여성경제인들이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여성 대표가 정책자금을 받을 때 남편의 직업을 묻는, 상식에 맞지 않은 불합리한 관행이 아직 여전하다"며 "더 당당히 과감히 도전하시도록 최선을 다해 중기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여성기업도 더 필요한 정책 있으면 언제든지 당당히 요청해달라"며 "중기부는 언제든지 여러분 연락을 기다리겠다. 직원들이 받지 않으면 제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는 정부가 하는 일을 감시 감독하는 기구이고 11월 예산심사 시즌에 정부 예산을 깎지만 여성경제 예산은 국회가 부족함이 없는지 더 잘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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