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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前교무부장 구속심사…"법정서 다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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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6 10:24:39
A씨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심사
"법정에서 말하겠다" 한마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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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9월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이 학교 교무부장이 2학년인 쌍둥이 딸 2명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해 성적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자료를 가지고 나가고 있다. 2018.09.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딸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계속 혐의 부인했는데 억울한 점이 있나" "컴퓨터를 교체한 이유가 무엇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법정에서 말하겠다"는 대답만 한 후 법정으로 올라갔다. 이날 실질심사는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다.

A씨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수서경찰서는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당일 구속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A씨는 근무지인 숙명여고에서 자신의 쌍둥이 딸들에게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 정황은 쌍둥이 자매 휴대 전화에서 나온 영어 시험 문제의 답안과 A씨 집에서 발견한 문제의 답이 손글씨로 적힌 메모장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입시 정책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등 그 사안이 중대할 뿐 아니라, 시험문제와 정답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들을 다수 확보했다"며 "범죄 혐의가 상당함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향후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ohne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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