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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 타지키스탄서 'IS 주도' 교도소 폭동...최소 2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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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9 0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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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중범죄자 수용 교도소에서 폭동사건이 일어나면서 적어도 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러시아 RIA 노보스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폭동은 7일 밤 경비가 삼엄한 교도소에서 발생해 총격전이 전개돼 이처럼 많은 희생자를 냈다.

폭동은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으로 추정되는 죄수 1명이 교도소 경비원의 소총을 탈취하면서 시작했다.

소총을 빼앗은 죄수는 다른 죄수들과 함께 경비원들을 공격하면서 교전을 확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진압경찰이 출동해 수 시간 만에 사태를 진정시켰지만 총격전 등으로 경비원 1명과 경찰관 1명, 재소자 25명이 숨졌고 다른 경비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타지키스탄 당국은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와 인명피해에 관해 정식적으로 공표하지 않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은 타지키스탄 치안 소식통을 인용해 수도 두샨베 북쪽 약 300km 떨어진 쿠잔드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해당 교도소는 IS 등 극단주의자와 일반 죄수를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방송은 소개했다.

앞서 지난 7월 IS는 타지키스탄에서 서방 관광객 4명을 살해했다는 범행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

1997년에도 쿠잔드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최대 10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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