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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적 폐원 통보'…울산시교육청, 북구 모 사립유치원 특별감사

등록 2018.11.09 14: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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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공립유치원 신·증설 확대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변칙적 원아모집으로 사실상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북구의 한 유치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또 대처 방안으로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확대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북구의 A 유치원은 학부모 안내장을 통해 2019학년도부터 교육과정 수업시간외 방과후 과정 축소운영, 통학차량 미운행, 급식 미지급 등을 통보해 사실상 폐원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오는 12일 부터 해당 유치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해당 유치원은 7학급 규모에 유아수가 180여명으로 내년도 재원할 유아가 110명에 달하지만 변칙적인 유아모집 안내에 학부모들은 당장 자녀의 유치원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처 방안으로 북구 소재 사립유치원의 수용인원을 파악하고 공립유치원의 학급 신·증설을 서두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 1일자로 공립 신·증설유치원 23학급과 인근의 사립유치원 정원수를 감안하면 북구지역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택권과 유아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구지역 내년 신·증설 유치원으로는 제2송정초병설(3학급), 제2호계초병설(3학급) 화봉초병설(2학급), 명촌초병설(3학급), 송정초병설(3학급), 동천초병설(3학급), 연암초병설(4학급) 강동유치원(2학급) 등 8곳이다.

 신·증설 공립유치원에 대한 추가모집은 내년 1월 1일 이후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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