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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 '권력'이 文인가 누군가…무책임한 음모론"

등록 2018.11.20 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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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이재명 직접 고발하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오른쪽)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하태경 최고위원과 논의하고 있다. 2018.11.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오른쪽)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하태경 최고위원과 논의하고 있다. 2018.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에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고 비난한 것과 관련, 20일 "이 지사가 자기 위기를 음모론으로 바꾸려는 음모를 하고 있다"며 "권력이 누군지 명백하게 밝혀라"고 맹비난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지사가 어제 경찰이 진실의 편이 아니라 권력의 편에 있다고 했는데 이재명 지사는 이 권력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니면 무책임한 음모론을 만드는 것"이라며 "본인의 음모가 아니라면 권력이 누군지, 문재인 대통령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죽이기를 하고 있단 것인지 명백하게 밝혀라. 이를 밝히지 않으면 이재명 지사는 국민들의 법정에서 또 하나의 죄가 추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TV토론에서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혜경궁 김씨' 계정 관련해 이메일과 전화번호 질의에 "조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을 두고 "경찰 발표를 신뢰한다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선거법 위반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를 향해 "하루의 시간을 드리겠다"며 "민주당이 도지사되면 안 될 사람을 도지사로 만들었다는데 반성하고 이해찬 대표가 잘못 직접 시인하고 직접 고발하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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