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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 12월1일 만찬 회동 최대 6명 참모진 대동" SCMP

등록 2018.11.21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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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 볼턴·폼페이오·므누신 등 예상

중국 측 류허·양제츠 등 물망

【팜비치=AP/뉴시스】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의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6.04.06

【팜비치=AP/뉴시스】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의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6.04.0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2월1일 만찬 회동을 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 등 참모진을 대동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만찬 테이블에 누가 앉는지는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SCMP는 "이번 만찬회동에 누가 초대되고 이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최종 어떤 결과나 나올지를 고민하는 것은 까다로운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테이블 양측에 앉을 정상과 참모진은 ‘1+2’, ‘1+4’, ‘1+6’ 형식이 될 수 있다”면서 “계획은 바뀔수 있지만 ‘1+6’이 최종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CMP는 미국 측에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중 만찬 참여 인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 측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최고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 딩쉐샹(丁薛祥)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및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SCMP는 지난 2일 미중 정상이 이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난 후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두 정상의 양자회담은 G20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11월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식통은 “'회담'으로 잡혀있던 일정이 '회담+만찬'으로 격상됐다”면서 “식사를 곁들이는 회담은 대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더 많은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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