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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배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등록 2018.11.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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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배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에 김형배(55·행시34회)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이 선출됐다고 28일 공정위가 전했다.

OECD 26개 위원회 중 하나인 경쟁위원회는 회원국의 경쟁법과 정책동향을 점검하고 세계 경쟁정책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경쟁위원회 의장직에는 프레데릭 제니(Frederic Jenny) 전 프랑스 대법관이 선출됐고 부의장직은 유럽연합(EU), 일본, 독일 등 13개국에게 돌아갔다.

김 국장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기업결합 등 전통적인 경쟁법 분야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국제적인 감각도 두루 익혔다는 평이다.

공정위는 "이번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OECD 경쟁위원회의 핵심 그룹에서 활동하게 됨으로써 최신 경쟁법 및 경쟁정책에 관한 국제적 논의에 우리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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