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과원, 에너지 절감형 권현망어구 제작기술 본격 지원

등록 2018.12.04 13:14: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경상대와 공동 개발한 '에너지 절감형 권현망어구'가 업계에서 호응이 좋아 본격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 절감형 권현망어구는 조업 시 연료와 투망·양망 등 작업시간이 각각 30% 이상 절감·단축될 뿐만 아니라 어구 제작 시 20% 이상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수과원은 전했다.

수과원은 이 어구의 개발과정, 기존 권현망과의 차이점, 경제적 효과 등을 비교 설명하기 위해 상반기 경남·전남 권현망 업계에 설명회(4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 현장검증장 시험결과(어획효과 80~100%)가 업계에 알려지면서 몇몇 업체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권현망어구의 사용문의 및 어구제작 요청을 했다.

수과원은 이 어구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일부 사용업체에 우선 어구운용에 대한 기술 지도를 완료하고, 조업 정보 및 결과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더불어 업계의 어구제작 요청에 따라 이달 말 제작업체를 선정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부터 원활한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장우 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어업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에너지 절감과 작업효율이 높고 수산자원도 보호할 수 있는 어구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