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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2030년까지 7.6조 신규투자, 수소사회 선도하겠다"

등록 2018.12.11 14:30:00수정 2018.12.11 1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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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현대모비스 공장에 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신축

"2022년까지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 4만대로 확대"

"연구개발·설비확대 등 단계적으로 7조6000억원 신규 투자"

【서울=뉴시스】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1일 충북 충주시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연료전지 스택(수소차 엔진)공장 증축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1.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1일 충북 충주시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연료전지 스택(수소차 엔진)공장 증축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1.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박민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확대를 위한 제2공장 신축을 발판 삼아 앞으로 수소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일 충북 충주에 있는 현대모비스 수소 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정 부회장은 "수소전기차의 부품 국산화율이 99%에 달할 정도로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큰 만큼 협력사와의 동반 투자를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신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충북 충주 현대모비스 친환경부품 전용공장 내 여유 부지(1만6600㎡)에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4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모비스 충주공장 내에 연 3000대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을 신축한 뒤 본격 가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스택 생산 능력을 완성차 50만대분을 포함한 70만기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협력사와의 연구개발·설비확대 등에 단계적으로 7조6000억원을 신규 투자해 약 5만1000명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의 진출도 추진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11일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신축 기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서울=뉴시스】 11일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신축 기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정 회장은 "타 완성차, 선박, 철도, 지게차 등의 운송 분야와 전력 생산·저장 등 발전 분야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신산업 추진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머지 않아 다가올 수소경제라는 신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가 주요 에너지인 수소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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