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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째 하락…2670선 후퇴[마감시황]

등록 2024.05.03 15:57:50수정 2024.05.03 20: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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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3.65)보다 7.02포인트(0.26%) 떨어진 2676.63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7.48)보다 1.89포인트(0.22%) 하락한 865.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9원)보다 13.1원 내린 1362.8원에 마감했다. 2024.05.0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3.65)보다 7.02포인트(0.26%) 떨어진 2676.63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7.48)보다 1.89포인트(0.22%) 하락한 865.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9원)보다 13.1원 내린 1362.8원에 마감했다. 2024.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6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00선을 회복했지만 장중 개인이 '사자'에서 '팔자'로 전환했고, 기관 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오후 2시9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벽 미국 증시가 강세 마감했음에도 코스피는 다시 2700선 안착에 실패했다"면서 "지난 2거래일 동안 미국 증시 하락보다 선방한 상황 속 한국만 대체공휴일로 연휴를 앞둔 가운데 오늘 밤 미국 4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국 4월 고용지표는 3월 대비 둔화가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주목할 부분은 임금 상승률"이라면서 "현재 컨센서스는 4.0%로 3개월 둔화를 예상한다. 예상대로 둔화세를 이어갈 경우 과도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정상화되겠지만,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다시 통화정책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66억원, 7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3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7%), 건설업(-1.27%), 보험(-0.62%), 제조업(-0.52%), 음식료품(-0.46%), 전기전자(-0.42%), 운수창고(-0.40%) 등이 부진했던 반면 섬유의복(1.89%), 서비스업(1.10%), 철강및금속(0.85%) 등은 양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5% 가량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LG화학(-0.37%) 등도 소폭 밀렸다. 반면 NAVER는 3% 넘게 뛰었고 POSCO홀딩스,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각각 1%대 강세를 시현했다.

코스닥 지수는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엔켐, 이오테크닉스 등이 2~4% 떨어졌고 알테오젠, HPSP 등이 1% 이상 내렸다. 반면 리노공업(5.59%), 삼천당제약(3.64%), JYP Ent.(3.25%) , 클래시스(1.99%) 등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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