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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복지시설 노후보일러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

등록 2018.1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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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이상 노후 보일러 580여대 대상

【서울=뉴시스】노후보일러 교체 시공 모습. 2018.12.13.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노후보일러 교체 시공 모습. 2018.12.13.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8년 이상의 노후 보일러 580여대를 대상으로 한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 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연 13만 원씩 줄일 수 있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서울시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중은 난방·발전부문(39%)으로, 자동차부문(25%)에 비해 기여도가 높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정용 보일러의 영향이 46%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노후보일러의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로 노후보일러 1대당 질소산화물 배출을 90%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갑작스런 한파로 겨울철 보일러 교체가 시급해진 만큼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7일 1차 지원 신청을 마감했고, 추후 2차 추가 신청을 받아 대상자 적격유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지원 가능 유무, 임대인 동의 유무 등을 확인하고 교체할 계획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내는 1석2조의 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부해 준 신한희망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회복지시설의 친환경콘덴싱 보일러 지원사업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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