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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펀드 성적표 부진…브라질 홀로 상승

등록 2018.12.31 15: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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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공모 펀드 수익률 -16.73%

브라질 1.60% 선방…중국 -23.83% 부진

올해 해외펀드 성적표 부진…브라질 홀로 상승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올해 글로벌 증시가 침체를 겪으며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펀드가 홀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31일 펀드평가사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채권 50억원 이상), 2주 이상 운용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의 연초 이후부터 지난 27일까지 수익률은 -16.73%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국가별 해외주식펀드의 경우 브라질이 1.60%로 선방했다. 중국펀드(-23.83%)가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거뒀고 일본(-19.40%), 베트남(-12.84%), 인도(-12.68%), 기타국가별(-12.42%), 미국(-10.43%), 러시아(-5.91%) 펀드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세부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연금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C-P' 수익률이 6.41%로 높았고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6.19%), 'KB브라질[자](주식)A'(5.46%) 등이 선방했다.

반면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증권ETF(주혼-파생)(합성)'은 연초 이후 -48.38% 수익률을 보였고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증권ETF(주혼-파생재간접)(합성)'은 -47.66%까지 빠졌다.

권역별 해외주식펀드의 경우 아시아신흥국펀드가 올 들어 -20.78%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14.32%), 유럽(-13.64%), 선진국(-13.52%), 유럽신흥국(-13.29%), 신흥국(-13.18%),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12.89%), 동남아(-12.47%), 글로벌(-11.79%), 남미신흥국(-10.76%) 등이 뒤따랐다.

올해 들어 해외주식펀드는 1조629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가별 해외주식의 경우 베트남 펀드, 미국 펀드에 각각 1조1342억원, 52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일본 펀드는 1603억원이 빠져나갔고 러시아 펀드는 533억원이 유출됐다.

권역별로는 글로벌 펀드가 6234억원, 선진국 펀드가 2747억원이 증가했다. 유럽 펀드는 3738억원이 빠져나갔고 신흥국 펀드는 2087억원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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