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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콘텐트리중앙, 재무 부담 지속…투자의견 '보유'"

등록 2024.05.09 0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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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콘텐트리중앙, 재무 부담 지속…투자의견 '보유'"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KB증권이 9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당분간 재무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로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적자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구조 조정 효과 연간 100억원 수준과 일회성 판권 손상 중지 약 300억원,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종료 연간 160억원 상당의 확연한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언급한 내용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 재무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주가는 영업활동을 통해 재무 부담을 줄이거나 박스오피스 관람객 수가 예상(연간 약 1억3000명)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일 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트리중앙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050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영화 부문은 범죄도시가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나 제작·투자 수입은 통상 한분기 늦게 인식됨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영화 부문에서 흥행을 기대할 만한 작품들이 대기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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