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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광고 보고 보이스피싱 시작’…10대, 80대 노인집서 500만원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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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1-15 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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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독거노인의 집에서 현금을 가져간 혐의(절도 등)로 A(19)군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2시께 대구 수성구에 있는 B(89)씨의 집에 침입해 현금 500만원을 훔친 혐의다.

B씨는 이날 오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걸려온 국제전화를 받고 500만원을 거실에 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인 B씨는 전화 내용을 상세하게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 현금을 훔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9일 대구 중구의 한 PC방에서 나오던 A군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자신의 행위가 보이스피싱 범죄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A군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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