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30년 전장터 남수단 5년안에 '무-지뢰'국 될 것"
【은히알두=AP/뉴시스】 7일 남수단 여성들이 집에서 38㎞ 떨어진 곳으로 식량을 얻으러 가는 길에 유엔 평화유지군에게 말하고 있다. 5년간의 내전이 두 달 전 화해 합의되었으나 최근에도 여성에 대한 정부군과 반군 군인들의 집단 강간이 계속되고 있다. 내전으로 사망한 민간인 수가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유엔 위탁 통계학적 연구에서 추산됐다. 2018. 12. 09.
유엔 지뢰행동국(UNMAS) 남수단 파견대장 리처드 부틀러는 현재의 제거 작업이 약화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남수단은 5년 안에 무-지뢰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수단에서 묻혀 있는 지뢰가 폭발될 위험에 수백 만 명이 노출되어 있지만 지뢰 폭발 피해자가 최근 급격하게 줄었다. 지난해 이 나라에서 지뢰 및 미폭발 포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크데 다친 사람이 50명에 달하는데 이는 직전 해의 500명에서 현격히 감소한 것이다.
남수단은 30년 동안 수단에서 분리 독립하기 위해 중앙 정부군과 싸웠으며 2011년 독립한 지 얼마 후인 2013년 내전에 빠져 지난해까지 수만 명이 죽고 수백 만 명이 집을 떠나 피난살이를 하고 있다.
유엔 기관은 남수단 땅 9000만 ㎡ 가까이가 폭발물 위험 지역이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로 해서 인도주의 물자 수송도 어렵고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의 사회경제 발전이 가로막힌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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