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닛케이 0.14%↓마감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일 대비 29.19포인트(0.14%) 하락한 2만593.72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미국이 오는 30~31일 열리는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에 앞서 열릴 예정이던 준비회의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전날 뉴욕 증시가 세계 경기 감속 우려 등을 이유로 큰폭으로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그러나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시세가 달러당 109엔대 후반을 추이하며 약세를 보여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어 주가를 지탱했다.

또 일본은행은 이날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무리했지만, 대규모 완화정책을 현상 유지하기로 결정해 주가에 대한 영향은 한정됐다.

JPX닛케이지수400은 전일 대비 80.23포인트(0.58%)하락한 1만3731.68에, 토픽스지수(TOPIX)도 9.40포인트(0.60%) 내린 1547.03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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