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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지방분권특별위 출범, 오거돈 시장 공동위원장 맡아

등록 2019.01.25 08: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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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6기 지방분권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하는 지방분권특별위 출범회의에서 임승빈 교수(명지대)와 함께 공동위원장에 취임한다.
 
 이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시·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시장·군수·구청장, 시·도의회 의장, 시·군·구의회 의장, 교수, 변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을 아우르는 자치분권 협의기구로 2012년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23명으로 구성돼 자치분권 현안을 논의하고 17개 시·도를 대표하여 자치분권 정책과제 정부 건의, 전국 순회 자치분권 토론회·강연, 자치분권 언론 홍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민선7기 이후 제6기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열리는 이날 첫 회의에서는 ▲자치조직권 확대 및 재정분권 확충 ▲국회 지방분권특위 상설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등의 자치분권 당면현안과 부산시에서 제안한 ▲원전정책의 지방분권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병행 추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오 시장은 “자치분권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지방분권특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성년을 훌쩍 넘긴 대한민국의 자치는 분권 없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 재정분권 확충과 자치조직권 확대,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등 핵심과제는 물론 혁신도시 시즌 2 추진과 같이 분권에 맞물린 균형발전 과제도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자치분권이 이뤄지면 일상이 얼마나 행복해질지 정작 당사자인 주민들은 관심이 적은 편”이라며 “지방분권특위 위원들이 전국 각 지역의 주민들께 생활분권을 많이 알리고 주민 스스로 분권이 필요하다는 각성이 있어야만 대한민국에 진정한 자치분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자치분권 과제는 공동의견서로 채택, 국회에 건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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