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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도, 베네수엘라 국민에 30일과 3월2일 대규모 시위 촉구

등록 2019.01.28 1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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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임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27일(현지시간) 부인 파비아나 로살레스(오른쪽 두번째)와 시위 희생자를 위한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01.28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임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27일(현지시간) 부인 파비아나 로살레스(오른쪽 두번째)와 시위 희생자를 위한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01.28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도전한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27일(현지시간) 오는 30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 대규모 시위에 더 많은 국민들이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저녁 생방송을 통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30일 낮 2시간 동안의 평화적인 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시위 시간에 집이나 사무실에 머물지 말고 베네수엘라 어디가 됐든 시위 대열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유럽 국가들이 마두로 대통령에게 새 대통령선거 실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라고 정한 시일인 다음달 2일에는 베네수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이도는 지난 23일 마두로 대통령의 2번째 임기가 불법이므로 헌법에 따라 국회의장인 자신이 임시대통령직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지난해 5월 대선에서 마두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들이 모두 출마가 원천봉쇄됐기 때문에 마두로의 재선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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