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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사건, 김진아 "처음 안 것도 아니고···" 언팔(종합)

등록 2019.02.27 17: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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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왼쪽), 김정훈 ⓒ인스타그램

김진아(왼쪽), 김정훈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듀오 'UN' 출신 김정훈(38)의 가상연애 파트너 김진아(24)씨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김정훈이 임신한 옛 애인에게 고소 당한 사건과 관련,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씨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괜찮다"며 김정훈 사건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후 이 부분만 삭제하고 "괜찮다. 막판에 괜히 고생한 제작진들만 욕 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라며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는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내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내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라고 남겼다.

인천국제공항 아나운서인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1에서 김정훈과 데이트를 즐겼다. 시즌1은 21일 종방했으며, 두 사람은 시즌2에 출연하지 않는다. 김씨는"우리 엄마 아부지 새벽부터 내 걱정해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올 때 그때만 좀 울었지"라며 "사실 나는 괜찮다. 구설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댓글은 아예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캡처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떠돌며 온갖 추측을 낳고 있다. 김씨는 김정훈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정훈은 여전히 김진아를 팔로우하고 있다.

최근 김정훈의 애인이라고 주장한 A(30)는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A는 자신이 임신한 후 아기의 출산을 놓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으며,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함께 월세 해결 의사를 내비쳤으나,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는 것이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TV조선은 "김정훈은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며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면서 "제작진은 그의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 기사를 보고 제작진도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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