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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준영 집 압수수색…"휴대폰 추가 확인 목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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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15 18:46:37
15일 오후 3시간 압수수색 진행
경찰, 휴대전화 총 6대 분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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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03.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씨의 자택에 수사관 3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 등 8명이 있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다"고 말한 김모씨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았지만 또 다른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광수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1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7시8분 청사를 빠져나왔다.

정씨는 "솔직하게 진술했다. 그리고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다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말씀드렸다"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황금폰'으로 불리는 휴대전화를 확보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황금폰은 수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된 정씨의 휴대전화로, 불법촬영 동영상의 핵심 증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6년 1월 방송된 MBC TV '라디오 스타'에서 정씨와 함께 출연했던 가수 지코는 정씨에게 '황금폰'이라는 것이 있다면서 "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고 카카오톡만 하는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씨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총 3대의 스마트폰을 임의제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가 낸 스마트폰들 가운데 소위 '황금폰'으로 불리는 단말기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 중이다.

앞서 정씨는 "쓰던 휴대전화를 2주 전에 교체했다"면서 바꾼 휴대전화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황금폰을 포함해 2주 전까지 사용하던 스마트폰, 2주 전 교체한 스마트폰 등 총 3대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씨와 같은 날 조사받은 승리와 유씨, 김씨 등에게도 각각 휴대전화 1대씩을 제출받아 총 6대의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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