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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김복동 할머니 49재, 조계사 극락전 엄수

등록 2019.03.17 1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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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49재가 봉행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가 여는말을 하고 있다. 2019.03.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49재가 봉행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가 여는말을 하고 있다. 2019.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지난 1월28일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복동 할머니의 49재가 17일 오후 서울 견지동 조계사 극락전에서 봉행됐다. 고인은 지난 27년 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혜찬 스님, 권미경 연대세브란스병원 노조위원장, 윤홍주 마리몬드 대표가 추모사를 했다.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가 극락왕생발원 기도를 했다.

조계종은 "49재는 27년을 인권운동가로 살아오면서 일본군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여성인권을 위해서 누구보다 애쓴 분을 추모하고 고인의 극락왕생 발원을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49재가 봉행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참석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9.03.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49재가 봉행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참석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9.03.17.  [email protected]

고인은 1992년부터 성노예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우리나라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렸다. 2012년 3월8일에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지원하는 단체 '나비기금'을 발족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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