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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노이 회담서 북한 핵포기 의사 없다고 확신" 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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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3-18 04: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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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테리 선임연구원은 백악관 관리가 전주 워싱턴에서 대북 외교정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가진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심경을 전했다고 말했다.

테리 연구원은 "백악관 관리가 얘기한 것은 모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믿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이제 가장 중요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에는 그런 사실을 알게 되고 쉽사리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에 관한 이 같은 새로운 인식이 북한과 정상급 회담을 거부해온 과거 행정부에 맞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이 없는 상태로 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전략에 의문을 던지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하노이 북미회담에 배석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별도의 의회 대상 브리핑에서 북한이 창의저인 생각을 결여했고 '플랜B'도 준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신문은 소개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이 영변의 일부 핵시설을 폐쇄하는 대가로 주요 대북제재를 풀어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북한은 제대로 된 대안이 없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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