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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로봇산업 전략보고회 한국당 의원 전원 불참” 비난

등록 2019.03.25 14:27:46수정 2019.03.25 14: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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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진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3.25. pak7130@newsis.com

【대구=뉴시스】박진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3.2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가진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대구 지역구 소속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참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경제를 논할 자격 없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의락(대구 북을)·김현권(비례대표) 의원과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 및 원외지역위원장 전원이 참석했지만 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인 김규환 의원 외에 대구를 지역구로 둔 한국당 국회의원 9명은 모두 불참했다.

로봇산업과 물산업은 침체된 섬유산업의 극복방안으로 대구시가 집중하고 있는 주력산업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대구시가 로봇산업에 주력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정신을 지닌 대구가 근대화를 일으켜 온 힘으로 로봇산업을 일으키고 미래 신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보고회에서 대구 로봇산업의 성과들을 언급하며 정부가 2023년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스타 기업 20개 발굴 ▲제조로봇 분야 근로환경 개선 및 인력부족 해소 ▲로봇 활용 교육 지원 ▲제조사 판매·보급 협력체계 구축 ▲로봇과 스마트공장 접목 전통 제조업 지원 동력 활용 등 국내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꿈꾸는 로봇산업의 미래가 대구에서 제일 먼저 펼쳐지도록 대구의 꿈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며 “대구 경제발전에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나서서 대구의 주력산업들을 전폭 지원해주겠다는데 250만 대구시민의 생계를 생각한다면 (한국당 의원들이)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확실한 보장과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해 얻어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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