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예종 찾은 김정숙 여사-벨기에 왕비…'음악 외교'로 친목

등록 2019.03.26 17:50: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틸드 왕비, 학생들의 연주 들으며 질문 쏟아내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빈 방한중인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음악원를 방문하여 피아노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방문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해마다 상위 입상하는 한국 음악가들의 성과에 주목한 마틸드 왕비가 콩쿠르 심사위원인 피아니스트 김대진 음악원장 및 학생들과의 만남을 희망하여 성사되었다. 2019.03.26.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빈 방한중인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음악원를 방문하여 피아노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방문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해마다 상위 입상하는 한국 음악가들의 성과에 주목한 마틸드 왕비가 콩쿠르 심사위원인 피아니스트 김대진 음악원장 및 학생들과의 만남을 희망하여 성사되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6일 국빈 방한 중인 필립 벨기에 국왕 부인인 마틸드 필립 왕비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며 친목을 다졌다.

김 여사와 마틸드 왕비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예종 서초캠퍼스에 방문했다.

이들은 학교 내 식당에서 오찬을 가진 뒤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학생들의 음악을 감상하며,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빈 방한중인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음악원를 방문하여 성악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2019.03.26.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빈 방한중인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음악원를 방문하여 성악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와 마틸드 왕비는 공통 관심사인 음악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졌다. 필립 벨기에 국왕 내외는 매년 직접 참관하는 대회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열며 음악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학생들이 그리는 리듬에 몸을 움직이고, 박자를 맞추며 연주에 집중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빈 방한중인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음악원를 방문하여 바이올린 수업을 참관을 마치고 김남윤 교수, 김동현 학생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03.26.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빈 방한중인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음악원를 방문하여 바이올린 수업을 참관을 마치고 김남윤 교수, 김동현 학생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마틸드 왕비는 학생들의 연주를 들으며 "꿈이 무엇이냐", "음악은 언제 시작했느냐", "목표는 무엇이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나타냈다.

김 여사와 마틸드 왕비는 특히 바이올린 수업에 집중했다. 눈을 감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바이올린 선율에 몸을 맡겼다. 마틸드 왕비는 학생의 연주 직후 "열정 넘치는 연주였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빈 방한중인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음악원 크누아홀에서 소규모 음악회 감상을 마친 후 연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재홍(피아노), 김가은(첼로), 김대진 음악원장, 마틸드 왕비, 김정숙 여사, 김봉렬 총장,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시준(바이올린), 이윤서(바이올린). 2019.03.26.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빈 방한중인 마틸드 벨기에 왕비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음악원 크누아홀에서 소규모 음악회 감상을 마친 후 연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재홍(피아노), 김가은(첼로), 김대진 음악원장, 마틸드 왕비, 김정숙 여사, 김봉렬 총장,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김시준(바이올린), 이윤서(바이올린). [email protected]

김 여사는 수업을 마친 후 벨기에 측 기자들과 만나 "한국 사람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 그리고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전수 등 전체적으로 의욕들이 넘친다"며 "한국인의 열정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 여사와 마틸드 왕비는 수업 참관 이후, 소규모 음악회장으로 이동해 공연을 감상했다. 첼로와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차례로 무대 위를 오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