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6일 올해 첫 개장

등록 2019.04.04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04년부터 총 5억2600만원 기부

온실가스 감축 위한 도시숲 조성

【서울=뉴시스】뚝섬 나눔장터 모습. 2019.04.04.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뚝섬 나눔장터 모습. 2019.04.04.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오는 6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올해 첫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장터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운영된다.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혹서기 휴장을 할 예정이다.

2003년 첫 개장한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2004년부터 매주 시민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사고파는 공식 장터다. 지난해까지 총 19만 팀이 참가해 1000만 점의 물품이 재사용됐다. 수익금 중 총 5억2600만원의 기부가 이뤄졌다.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시민의 참여로만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나눔장터 홈페이지(fleamar1004.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판매 참가자를 선정한다. 시민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장터일 기준 3주 전 화요일부터 2주간 받는다. 장터가 열리는 주 수요일에 최종 판매참가 여부가 결정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신청자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추첨은 당해년도 기준으로 당첨이력이 없는 판매참가자를 1순위로 추첨한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 재추첨을 실시한다.

다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판매 불가 품목인 사용하지 않은 새제품, 재고상품, 음식물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장터 내에서는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 물품을 담아 판매하거나 구매할 시민은 장바구니나 종이가방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외에도 장터에서는 친환경아이콘 페이스페인팅, 버리는 이면지로 종이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월은 환경, 5월은 가족 등 매달 테마에 맞는 별난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재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 또는 전화(02-1899-101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뚝섬 아름다운 장터는 중고물품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자리이자 참여하는 시민 모두 장터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