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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활성화 머리 맞댄다

등록 2019.04.04 18: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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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協·보건산업진흥원, 생명과학 심포지엄 개최

英 생명과학 클러스터 ‘메드시티’ 연구진 강연자로 참석

【서울=뉴시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한국과 영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국의 생명과학산업 클러스터인 메드시티와 함께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제약 선진국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국내 제약기업이 외부 연구소·기업과 성과를 공유해 혁신기술을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영국은 우수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남식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심포지엄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한 센터장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법 등 최신 컴퓨터공학 기법을 바탕으로 대용량 바이오메디컬데이터를 분석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인공지능 전문가다.

파진 파자네 킹스컬리지런던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부상과 차세대의약품'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첨단 의학 분야의 유럽 최고 석학 중 한명이자 영국 면역항암제 관련 대표 바이오텍인 오토러스 공동 설립자다. 지난 2002년부터 약 250건의 연구 논문을 발간했다.

구조 생물학의 대가인 제임스 네이스미스 옥스퍼드대학 로잘린프랭클린 연구소장은 영국의 중개의학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중개의학은 기초연구의 수많은 연구결과를 임상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협회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과 첨단의학, 중개의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뿐 아니라 대학과 병원, 영국 바이오클러스터 간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수출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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