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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EU에 브렉시트 6월30일까지 연장 요청

등록 2019.04.05 17: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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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크 EU 상임의장에게 서한으로 제안

"그 전에 의회가 합의안 비준하면 곧 탈퇴"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의 총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또 한 차례의 브렉시트 연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제1야당인 노동당과의 합의를 통해 브렉시트 교착 국면을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영국 하원이 EU 탈퇴 협정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3월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를 5월22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 2019.04.03.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의 총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또 한 차례의 브렉시트 연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제1야당인 노동당과의 합의를 통해 브렉시트 교착 국면을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영국 하원이 EU 탈퇴 협정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3월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를 5월22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 2019.04.0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5일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 시한을 오는 6월30일로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고 가디언 등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서한에서 "영국은 브렉시트 시한이 2019년 6월30일 종료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날짜보다 먼저 영국 의회가 비준할 수 있다면 그 이전에 EU에서 탈퇴할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투스크 의장은 EU 회원국들에게 브렉시트 시한을 최장 12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영국은 오는 12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직면하게 된다. 메이 총리는 오는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긴급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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