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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테슬라 스페이스X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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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08 12:23:07
인공위성 인터넷망 '카이퍼' 계획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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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AP/뉴시스】세계적 IT기업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 2014년 6월16일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에서 아마존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마존 파이어' 출시를 알리고 있다. 2014.06.16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세계적인 IT기업 아마존이 테슬라의 민간 우주여행프로젝트 스페이스X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인공위성 인터넷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테슬라 스페이스X에서 인공위성 분야를 총괄했던 라지프 바달 부사장과 팀원들을 영입해 인공위성 인터넷 프로젝트인 '카이퍼' 계획에 투입했다.

아마존이 추진중인 카이퍼 프로젝트는 3236개의 저궤도 인공위성을 띄워 전세계 어느 곳에나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바달은 스페이스X에서 '스타링크' 부서를 운영했는데 이 부서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2개의 테스트 위성을 발사했다.

테슬라는 저궤도 위성 4425개의 비슷한 위성망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7518개의 위성을 추가 승인 받아 총 1만1943개의 위성을 '스타링크' 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아직 인공위성이 어디서 제작될 지 발표하지 않았으며, 규제 승인을 받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테슬라에 비해 적어도 2~3년 뒤처진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바달의 영입은 뒤쳐진 인공위성 네트워크 경험을 활용해 테슬라를 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6월 바달 부사장을 해고했다. 머스크는 당시 스타링크 개발 속도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카이퍼'와 테슬라의 '스타링크' 계획은 전자파 스펙트럼에 걸친 연결망을 형성함으로써 광섬유 네트워크에 버금가는 광대역 초고속 인터넷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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