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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엑스포, 사후관리로 지역 식품기업 성장 이끌어

등록 2019.04.10 14: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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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2017년 분당AK 백화점에 참여한 전북 우수발효식품 수도권 특별 프로모션 모습.(사진=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제공)

【전주=뉴시스】 2017년 분당AK 백화점에 참여한 전북 우수발효식품 수도권 특별 프로모션 모습.(사진=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제공)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여하는 전북지역 식품기업들이 조직위의 연중 마케팅 지원으로 매출 성장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발효식품엑스포 참여기업의 연중 마케팅 지원을 위해 엑스포 참여기업 사후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실제 지난 2016년 12월에 서울 행복한 백화점을 시작으로, 2017년 7월과 2018년 1월에 분당 AK백화점, 2018년 3월에는 수원 AK백화점에서 총 4차례의 전북 우수발효식품 수도권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해 85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무주 ‘남영제약’이 행복한 백화점에, 전주 ‘이고장식품’이 AK백화점에 정식 입점했으며, 프로모션에 참여한 다른 기업들도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택배주문이 늘어나는 등 높은 재구매율과 파급력을 선보였다.

또한 2018년 설날과 추석, 2019년 설날을 겨냥해 인터파크, G마켓, 옥션 등 대형 오픈마켓과 우체국 쇼핑몰을 우체국 쇼핑몰을 활용한 전라북도 우수상품 기획전을 구축하고 배너광고, 할인쿠폰 지원 등 총 4차례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 7억1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내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져 임실 ‘무지개영농조합’을 비롯해 총 13개 업체에 대해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맞춤형 홍보를 지원했으며, 군산 ‘금강식품’을 비롯해 총 7개 업체에 대해 디자인 개발 지원을 완료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우체국 쇼핑몰 프로모션에 참여한 전주 ‘프로티젠’의 강성우 대표는 “프로모션을 통해 평소대비 약 3배 이상 매출과 신규 고객의 증가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고, 올해 엑스포도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동수 생물진흥원장은 “발효식품엑스포가 1년에 한번 단순하게 참가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전북 식품 기업들에게 따뜻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프로모션, 상시 바이어초청 상담회, 디자인 개발지원 등 다양한 연중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7회째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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