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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 농업부 "올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 70% 상승"

등록 2019.04.18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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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 농업부 "올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 70% 상승"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농업농촌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70%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18일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 관영 언론들은 농업농촌부는 돼지 사육량이 급감해 올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3월 중국 돼지고기 1㎏ 당 가격은 19.48위안(약 3310원 상당)으로 전월보다 6.3%, 전년 동기 대비 7.6% 올랐다.

탕커(唐珂) 농업농촌부 시장경제정보사 사장(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지난해 8월 중국에 처음 발병한 ASF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ASF 발병 여파로 3월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와 번식용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8%, 21% 감소했다”면서 “이는 10년 이래 최대 감소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냉동육 공급 증가와 돼지고기 수요 안정으로 올 2분기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은 없지만, 돼지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하반기 명절 기간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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