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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22년 영업이익률 5% 달성…중국, 현지 부품 확대"

등록 2019.04.25 1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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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22년 영업이익률 5% 달성…중국, 현지 부품 확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기아자동차는 25일 "2022년에는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러한 목표를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신차로 인한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SP2와 국내에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K5 신형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5월에 볼륨차종인 K3 신형이 나온다.

주우정 재경본부장 전무는 "카셰어링, 헤일링 등 신기술 등의 적용도 고민해서 2022년에는 수익률을 5% 이상은 가져가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전동화 부문 수익성도 일정부문 이상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전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 현지 부품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기아차는 "품질 문제 등으로 인해 중국 현지기업의 부품 사용은 지금까지 제한적이었다"면서도 "올해부터는 현지 업체가 입찰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해 중국산 부품 활용도를 높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경우 하반기 지방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들이 발표될 예정으로 기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하반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여러 측면에서 비효율적 측면을 효율화할 계획"이라며 "면밀히 검토 중인 만큼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1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규모는 총 4300억원이다. 이 중 영업이익에 반영된 규모는 2800억원, 영업외에 반영 규모는 1500억원이라고 회사 측은 보충했다.

하반기 본격 가동되는 인도 공장은 생산 대수를 늘릴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 공장은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8월에 양산에 들어간다"며 "당초 3만4000대 판매 계획이었지만 5만대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에 내놓은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 계획과 관련해서는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국내에서는 9월 출시되는 모하비 부분변경에 집중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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