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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반도체 반등 기대에 닷새째 0.11% 상승 마감

등록 2019.04.25 15: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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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반도체 반등 기대에 닷새째 0.11%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5일 반도체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5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22 포인트, 0.11% 올라간 1만1039.86으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2018년 10월1일 이래 거의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만1017.7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1006.68~1만1046.77 사이를 등락했다. 1~3월 분기 결산을 발표한 반도체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전날 뉴욕 증시 하락 여파에 초장에는 약세를 보이다가 서서히 상승 반전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30%, 석유화학주 0.50%, 방직주 1.13%, 전자기기주 0.04%, 제지주 0.13%, 건설주 0.11%, 금융주 0.02%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12%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08개는 올랐고 372개가 떨어졌으며 159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반도체주 롄화전자(UMC)가 10% 가까이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월 결산에서 순익이 대폭 축소했지만 4~6월 분기 출하량이 증대하고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대형 은행주 궈타이 금융 HD와 타이완 화학섬유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레이후(雷虎), 웨이취안(味全), 정다오(正道), 바이이(百一)는 크게 뛰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내렸다.

식품주 퉁이기업과 철강주 중국강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성다(盛達), 뤄넝(綠能), 친청(勤誠), 징숴(景碩), 차오중(超衆)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128억9900만 대만달러(약 4조238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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