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박유환 ⓒ트위치tv
박유환은 지난달 30일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tv'에서 "유천 형이 편지를 읽어보고 싶다고 해 전달했다. 미디어를 두려워 하고 있다"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형을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형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많이 먹고 잘 자라'고 말했다. 주로 독서를 하며 지내고 있다"며 "힘들지만 매일 방송하겠다. (박유천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박유환은 전날 방송에서도 "형을 지지해줘서 고맙다. 난 괜찮다.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며 "내일 엄마와 함께 형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형을 위해 뭐든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형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시스】배훈식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04.26. [email protected]
박유천은 4월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옛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2차례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자회견까지 하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대 마약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경찰조사에서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