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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마트 노동자, 무인계산대 확대 반대

등록 2019.05.08 15: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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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05.0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05.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이마트 대구지역 노동자들이 무인계산대 확대를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

이마트가 점차 늘리는 무인계산대가 노동자 고용불안과 고객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은 8일 성명을 내고 "이마트는 무인계산대 확대를 중단하고 노동자들의 인력감축, 업무강도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1월 무인계산대를 시범 도입한 이마트는 이달까지 60여개 점포에 무인계산대를 설치했다.

이마트는 무인계산대를 도입한 매장은 일반계산대를 줄인 데 이어 특정 시간대에는 무인계산대만 운영하고 있다는 게 마트노조의 설명이다.

마트노조는 "고객들은 원하지 않아도 무인계산대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데다가 일반계산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규모가 축소된 일반계산대로 고객이 몰리는 탓에 노동자의 근무 강도가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마트노조 관계자 30여 명은 오는 9일 오후 2시에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이마트 월배점 앞에서 이마트의 무인계산대 확대를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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