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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 '사자'에 2090선 안착…코스닥 2.7% 급등

등록 2019.05.15 1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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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 '사자'에 2090선 안착…코스닥 2.7% 급등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9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2.7% 급등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1.84) 대비 10.94포인트(0.53%) 오른 2092.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0.00%) 오른 2081.92에 출발해 장중 꾸준히 상승해 장을 마쳤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나오는 마찰음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어 경계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이때 코스피는 200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돼 이 부근은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력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07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4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31%), 통신업(-0.45%), 보험(-0.42%), 유통업(-0.35%), 서비스업(-0.3%) 등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건설업(2.8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화학(1.93%), 의료정밀(1.33%), 기계(1.27%), 증권(1.27%), 의약품(1.12%), 운수창고(0.82%), 종이목재(0.77%), 제조업(0.73%), 철강금속(0.6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23%) 내린 4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13%), SK텔레콤(-0.58%) 등은 내렸으나 셀트리온(0.26%), LG화학(2.71%), 신한지주(0.56%), 포스코(0.21%), 삼성바이오로직스(1.14%)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과 같은 12만8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10.16) 대비 19.44포인트(2.74%) 오른 729.60에 마감했다. 지수는 0.67% 오른 714.94에 출발해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730선 턱밑에서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04억원, 8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10개주들은 메디톡스(-1.02%)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3%), CJ ENM(2.10%), 신라젠(2.19%), 헬릭스미스(6.16%), 포스코케미칼(5.66%), 에이치엘비(4.59%), 펄어비스(2.47%), 스튜디오드래곤(3.87%), 셀트리온제약(4.02%) 등이 상승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전날 가파른 하락세를 일부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7.06포인트(0.82%) 상승한 2만5532.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 대비 22.54포인트(0.80%) 오른 2834.41에 장을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7.47포인트(1.41%) 상승해 7734.49에 거래를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88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8억원, 34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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