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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자금유입 기대에 반등 폐장...H주 0.13%↑

등록 2019.05.28 1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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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자금유입 기대에 반등 폐장...H주 0.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 사태의 확산에 미중 무역협상 선행 불안감으로 약보합 개장했다가 저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2.72 포인트, 0.38% 올라간 2만7390.81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79 포인트, 0.13% 상승한 1만416.55로 거래를 끝냈다.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휴장하면서 재료가 부족하지만 지수가 4개월 만에 저가권에 있는 만큼 가치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왔다.

MSCI 지수 조정으로 해외와 중국에서 자금유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9거래일 만에 0.5% 반등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부동산주와 의약품주, 보험주가 나란히 올랐다. 중국생물 제약 3.2%, 유방보험 2.3%, 홍콩교역소 2.1% 각각 뛰었다.

산업지원책 전망으로 중국 자동차주는 급등했다. 지리차 4.6%, 광저우차 6.4%, 비야디 4.2%, 창청차 3.9%, 화천차 5.2%, 베이징차 5.3% 각각 치솟았다.

하지만 미중 무역마찰 선행 불안감이 상승을 제약하면서 홍콩 공익주는 하락했다. 중화가스 2.6%, 중뎬 HD 1.9% 각각 내렸다.

홍콩 부동산주와 중국 은행주도 밀렸다. 중국공상은행이 1.0%, 중국건설은행 0.3%,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5% 각각 떨어졌다.

거래액은 1265억8000만 홍콩달러(약 19조1832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이래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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