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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희호 빈소 찾아 "훌륭하게 살아오신 것 본받겠다"

등록 2019.06.11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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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9.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9.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문광호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낮 이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실 때까지 동지적 관계로 살아오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여사에 대한 언급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저의 정치적 스승이었다. (정치에) 입문하실 때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30년 이상을 모셨다"며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 여사에 대해 "노동 운동도 많이 하셨지만 정치적인 운동도 많이 하셨다"며 "얼마 전에 뵀을 때만 해도 건강하셨는데 연세가 많으시니까 이렇게 영면하셨다"고 슬픔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에서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김대중 도서관과 함께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6·15 행사와 같이 하려고 했는데 이 여사께서 갑자기 서거하셔서 (해당) 행사는 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 여사의 유가족에게는 "여사님이 그동안 훌륭하게 잘 살아오신 것을 본받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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