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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K-뷰티 스쿨 설립 시동…충북경자청, 13일 연구용역 착수

등록 2019.06.11 1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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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 전시관 인근에 K-뷰티 스쿨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송역 전경. 2019.6.11.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 전시관 인근에 K-뷰티 스쿨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송역 전경. 2019.6.11.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K-뷰티 스쿨' 설립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도는 이 학교와 현재 조성 중인 화장품산업단지, 화장품임상지원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산업진흥원 등과 연계해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뷰티 스쿨 설립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오는 13일 오송 C&V 센터에서 '오송 K-뷰티 스쿨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연다.

용역은 5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과제는 오송을 글로벌 뷰티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뷰티 스쿨 건립 추진 계획, 화장품 관련 기업·협회와 연계 방안 등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뷰티서비스 인력양성 사업이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의 수출 마케팅과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한다.

경자청은 용역 결과가 타당한 것으로 나오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270억원, 지방비 60억원 등 총 330억원이다.

K-뷰티 스쿨은 6000㎡ 규모로 지어진다. K-뷰티를 주제로 하는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을 교육한다.

이 학교가 세워지면 K-뷰티 인력양성을 통해 화장품 뷰티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형식 충북경자청장은 "K-뷰티 육성을 위해 교육 콘텐츠의 체계적인 개발과 해외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국가차원의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며 "오송 K-뷰티 스쿨은 산·학·연·관 연계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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